'용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10.07 화이팅레이디 (4)
  2. 2009.09.14 새벽 거짓말
  3. 2009.09.04 고민 (5)
  4. 2009.08.03 공순이의 사랑
  5. 2008.03.17 영화 "Once" (4)
2009.10.07 02:45

화이팅이라고 외치고, 정말 화이팅 하는거야.

화이팅!!!!

Posted by ♡miss Ba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원 디 2009.10.07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힘내요 경진님 - !

2009.09.14 05:37
3시간을 무작정 듣고 있었던 노래.
아마도...내가 오늘 이 노래를 선택한 것은, 잘한 것 같다.
물론 3시간 동안 내가 해야할 일들을 하면서
가사 한 줄 듣지 못하고 아무 생각없이 있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평소 내가 선호하는 뉴에이지 만큼 제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그냥 오늘은 많이 외로웠다.
그리고 많이 지쳐있는 나를 발견했고, 많이 울었고, 많이 아팠다.
그런 기분에 이런 슬픈 음악이 위로가 되어 준걸까?
적당히 느리고 적당한 비트가 있고,
적당히 슬픈 스토리의 가사의 이 노래는,
나의 3시간을 충실하게 함께 해주었다.
끝난 뒤, 들려오는 한마디가 귀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어쩌다 너를 보게 된걸까"

정말 나는 어쩌다 너를 보게 된걸까?
내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 어쩌다 우리들이 만났을까?
요즘은 이 사람들 지켜나가는 것이 많이 힘들다.
내가 지켜줄 힘이 모자라서,
내가 보호받고 싶어져서...
소중한 것은 지키는 거라고 했는데,
요즘의 나는 소중한 것들에게 날 지켜달라고 외치고 있다.
그런 외침마저 의미없어지는 순간,
하나하나 놔 버리고 가벼워지고 싶은 이 순간에,
나를 잡아주는 한사람의 말, "일어나세요"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제 것이라도 좀 드릴까요?"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내가 아는 넌 똑똑한 아이니까"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곧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을거야"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지금은 너만 생각해도 괜찮아"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고마워요"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괜찮니?"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다만 지쳐서 그럴 뿐이야"
나를 잡아주는 또 한사람의 말, "미안해요"
이 많은 말들이 나를 잡아주고, 내가 놨던 손을 다시 잡게 해준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라도 난 외로워하면 안되는건데...
왜 이렇게 마음이 자꾸 약해졌던 걸까?
이런 북새통 속에서도 또 금새 마음을 잡고 새벽을 맞이했다.
이렇게 쉬운 것을,
설령 날 위해 아무 말을 하지 않았어도
나를 바라봐주는 그 착한 눈빛만 있어도 나는 이렇게 혼자서도 잘 해내는 것을.
나는 그대들이 있다는게 참 다행인 것 같아.
자꾸 약해지는 모습 보이고, 못난 모습 보여서 미안하고,
그런 날 감싸줘서 고마워.


`어쩌다 너를 - Hanul`

틀어진 맘을 그냥 버려두기엔
아직 서투른 내사랑이 너무 가엾잖아
이렇게 아픈사랑 뭣하러
간직하고 있냐고 스스로 묻고
또묻고 하는 마음이죠
아무생각 없이 거리를 걷다보면
나는 어느새 같은곳을 맴돌고 있네요
한번쯤 딱 한번쯤 돌아볼때도
된거 같은데 오늘도
그대는 너무 멀잖아요
사랑이 자꾸 내맘을 울려
사랑이 자꾸 가슴을 찔러
어떻게 아껴온 사랑인데
내마음대로도 못하니

어쩌다 너를 사랑한걸까
어쩌다 너를 보게된 걸까
아파하는 맘도 모르는 그대가 미워요

어리석은 맘을 다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대가 있다는게 참 다행이에요
울다가 또 웃다가
혼자 잠들어버리는 하루 이렇게
사는게 너무 익숙해요
사랑이 자꾸 내맘을 울려
사랑이 자꾸 가슴을 찔러
어떻게 아껴온 사랑인데
내마음대로도 못하니
어쩌다 너를 사랑한걸까
어쩌다 너를 보게된 걸까
아파하는 맘도 모르는 그대가 미워요
바라만 보겠다는거 다 거짓말
지웠다는거 다 거짓말
시간이 갈수록 거짓말만 자꾸 늘어가
생각날수록 보고 싶고
볼수록 닮고 싶은
사랑이란거 다 거짓말이야

사랑이 자꾸 내맘을 울려
사랑이 자꾸 가슴을 찔러
어떻게 아껴온 사랑인데
내마음대로도 못하니
어쩌다 너를 사랑한걸까
어쩌다 너를 보게된 걸까
아파하는 맘도 모르는
그대가 미워요

Posted by ♡miss Ba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9.09.04 05:43
며칠 동안 고민에 빠져있다.
내가 하고 싶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기 위한 길은 너무 험난하고....
내가 할 수는 있지만 자신이 없고,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일을 하기 위한 길은 조금 더 넓다.
어차피 둘다 아무도 나에게 확실하게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지 않았지만..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엄청나게 힘들고 아픈 기억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나도 싫은데, 그렇다고 마냥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높은 것에 가능성을 걸기만 하는 것도 싫다.
뭐가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나는 흔들리고 약해지고 또 흔들린다.
지금은 그냥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그 정착이 과연 나에게 얼마나 안식을 줄지는 모르겠다.
정말로 바라는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내게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이젠 놓치지 않겠다 다짐하면서...
우연히 다시 나에게 턴이 넘어왔다.
이 턴을 꼭 잡아야하는데 작고 지친 내 마음이 담대하지 못하게 주저주저 한다.
내가 넘어야 할 수 많은 산들이 내가 이렇게 정직하게 선택하는 내 결정에 부디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
진심으로 부탁한다.
뭐든 하늘의 뜻이 조금은 필요하다고 했고, 지금 내가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그 뜻이 내게 있으면 좋겠다.
정말 날 힘들게 하는건 10년전에 그 상황과 지금이 너무 비슷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 때도 지금도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하고 있고, 그 결과가 나에게 이젠 조금은 내 뜻을 담아서 이뤄지길 바란다.
위대한 책에는 모두 지루한 부분이 있고, 위대한 생애에는 모두 흥미없는 기간이 있다며 지금이 그 순간일 뿐이라고 날 응원하는 한 오라버니의 말을 들으면서도 내 마음이 이리도 진정되지 않는 건..
정말이지 내 작아진 마음이 용기를 되찾기엔 너무너무너무너무 예민한 것이 틀림없다.
그럼에도 나는 선택한 것을 바꾸진 않을거다.
아직은 타협보단 선택하고 싶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이끌어 가고 싶다.

정직하게 선택할거야. 그리고 비겁하게라도 이룰테다.

Posted by ♡miss Ba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라임몬스터 2009.09.04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꾸 타협하고 싶어지는
    자신의 마음을 다잡어야 합니다
    어떤것이 진정으로 나 다운가에 대한 고민

  2. 아퀴 2009.09.04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쉬움이 남는 길이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길로 가렴.

    • ♡miss Bahn♡ 2009.09.04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저나 하루종일 재미없이 보내서, 피로하다.
      그리고 나 금새 결정하잖아. 사실 어제 이후로 별 고민안하니 걱정마라. 나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 결단력아니겠음?

  3. 아퀴 2009.09.05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내 친군 나보다 똑똑해.

2009.08.03 09:37
공순이의 사랑표현법

빛나는 내 마음

나는, 이렇게 내 마음을 표현했다.
별 것 없어 보이는 이 전구들로, 내가 투덜거린다고 징징거린다고 그 먼길을 영화한편 보겠다고 달려와 준 그에게 한 때 이런 멋진 표현도 할 줄 아는 나였는데....
정말이지 대학원 생활하면서 난 참 힘들어했다.
스트레스에 둘러싸여 벗어나지도 못하고 답답하게 살고 있었는데...
사진 폴더 좀 들쑤시면서 메인 사진용을 찾다보니, 딱 튀어나오네!
오랜만에 다시 보니, 감동 그 자체군.
정말이지, 이 정돈된 전구와 저항의 배열! 빛나는 따뜻한 색감!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납땜!
또다시 이런 이벤트로 마음을 전할 때가 올까.
아마 이제 늙어버려서, 많은 기회는 없겠지?
근데 이런 거 원래 남자들이 여자한테 해주고 그러는거 아닌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난 참 적극적이다. 사랑 앞에 용감한 경진씨. 원츄!

 
Posted by ♡miss Ba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8.03.17 07:09

이 영화의 노래는 그냥 편안하게 아무생각없이 영화 보는 내도록 들으면서 "괜찮다." 하며 들을 수 있는 괜찮은 수준이다.

사랑같은거, 음악에 비해 참 보잘 것 없이 무덤덤하게 흐르고 지나가는 감정처럼 그려냈다.
좋아하는것같은 두 사람이 막상 서로 한번 과감하게 마음 먹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슬그머니 서로 타이밍을 못 맞추고 흘려보낸다.

막 훌륭한 영화라고 하기엔, 그 흐름이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 말고 저렇게 하나에 몰입해서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긴하다.
어쩌면 요즘 내가 행하는 삶인지도.
난 요즘 사랑같은거 그냥 시간 흐르듯 흘려보내고, "공부떼기"에 내 마음 전부를 주고 있다.

오가다가 만난 두 사람이 오가다가 합심해서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고 마음은 이미 서로에게 문을 두드렸음에도 서로 용기없는 모습으로 그냥 그대로 보낸다.

"사는 동안 얼마나 여러번 자기랑 꼭 맞는 짝을 찾을 수 있을까?"

내 생각엔 그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해 주고싶다.
그렇게 미적지근하게 서로를 당긴다면, 아마 100번을 만나도 못 찾은 모양으로 보내게 될거라고.

좋으면 일단 용기있게 끌어당겨보거나 끌려가거나 해야할거 아냐.
왜 알아듣지도 못하는 "사랑합니다" 라는 말 한번 슬쩍 흘려보고 그냥 그대로 보내는가 말이지.
왜 당장 앞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흔들리면서도 지나버린 옛 여자를 찾겠다는 논리에 안 맞는 생각을 하느냔 말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음악이 영화 내도록 흐른다.
그 음악이 미적지근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덜 미지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흐르는 자막이 한번 생각할 기회를 준다.

갑자기 작년 가을 숙제하다 연구실에서 감상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서 써봤다.

"사랑"...
나도 하고싶지만, 무뎌지고 있다.
그렇다 해도, 만약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절대로 그냥 한번 살짝 내비쳐보고 그만두는 그런 짓은 안할거다. 예전엔 부끄러워서 못해봤지만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
 용기있게...!
그냥 대충 흘려보내진 말아야지.

Posted by ♡miss Bahn♡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퀴 2008.03.18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둘이 좀 핀트가 안 맞지...
    서로 좋아한다고 느끼는 시기가 어긋나니까...

    둘다 별로 서로에게 미련이 없다랄까?

  2. 아퀴 2008.03.19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ㅅ-; 친구가 하나 밖에 없는 것도 좀 슬픈 이야기로구나... --;;;
    다만 내가 한가지 바라는 건... --; 좀 일찍... 10시 정도부턴 마음이 심란해진다...

    • ♡miss Bahn♡ 2008.03.20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전에 니가 오란 말이다.

      한번도아니고 시험 3번이나 봐서 왔는데, 그나마 니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다고..
      그나마 하나 있는게 이젠 돈 버느라 피곤하다고 날 괄시하다니..ㅠ_ㅠ 내가 서러워서 못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