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1.28 꽉찬 하루들 (4)
  2. 2009.11.24 잡생각 1,2,3,4,5,6,7,8,9 (2)
  3. 2009.11.08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새나라의 어른이 되고 싶다. (4)
2009.11.28 00:17
꼭 1/2타레의 뜨개질양이 남았다.
근데, 벌써 2주째 그냥 이유없이 방치하고 있다.
올 해가 가기전에 다 완성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안 잡힌다.
한 서너시간이면 다 뜰텐데, 그냥 이 상태를 HOLD 해놨다. 자기 전에 뜨려고 머리맡에 두고 한번씩 손으로 쓸어만 보고서 멈춘 상태 그대로다.

크리스마스 카드는 거진 50통을 썼다.
한달 전부터 이게 무슨 야단법석인고 하니.. 하고 싶은 말들을 제대로 전하려고 천천히 받을 사람을 떠올리면서 쓰느라고 이렇다.
다 전할 수 있을까.
잊지 않고 부쳐야할텐데... 주소를 획득하는 것도 쉽진 않다.
앞으로도 꽤 많은 양을 더 작성해야 할 것 같은데, 이건 차근차근 써내려가면 다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해도 될까요.
이 곡을 연습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지만, 우리 피아노 선생님이 치는 걸 보고서 뿅 반했다. 박신양이 파리의 연인에서 연주해서 인기가 높아졌지만!
나는 우리 피아노 선생님이 치는 걸 보고서 뿅~*
즉석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익숙함이다.
나는 음표를 따라 치는 것도 버거워졌는데, 언제 귀가 고유의 음들에 익숙해질까?

"인도의 사랑이야기"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인도의 신화를 국민학교 3학년때 였던가 읽고 엄청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다. 소중하게 다루던 책이었는데, 친구가 빌려가서 조금 찢어와서 속상했지만...
이번에 산 이 이야기도 정말 감동스럽다.
4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나는 어쩌면, 인도라는 나라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miss Bahn♡
2009.11.24 05:42
준이에게 등본을 보내주어야하는데 여직 못 보냈다. 내일은 무조건 등본을 보내는 업무를 1번으로 시작해야겠다.
미안해서 어쩌니..준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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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바꿔서 그런가 뭔가 방이 조금 가득 차 보이는 것이 덜 외로워보여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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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은 미니스커트, 앞으로 얼마나 더 입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초초초미니는 이제 나이든 여성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아이템이 된걸까?
그렇다면, 역시 쇼핑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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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혹시 며칠째 지속된 불규칙한 모자른 잠으로 인해서 어디든 잠들어 버리면 주우러(?) 오겠다고 말해주는 친구가 있는데, 주우면 공짜라서 라는데... 내가 물건이 된 느낌도 조금 있지만, 나름 뭐 생각해주는 말 같으니까 고마워해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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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스탠다드에 조금 벗어나는 사람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른 판단력정도는 가지고 있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내가 선택한 것은 적어도 대한민국 스탠다드에 조금 벗어날런지는 몰라도 절대로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
스탠다드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기준점.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을때 지표가 되는 막대기 정도의 의미밖에 없다.
가끔 걷잡을 수 없이 감정적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냉정하게 논리 안에서 이야기 하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흔한 기준점에서 조금 벗어난다해도 29년 인생에 어른으로서의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훌륭한 어른의 삶을 살기 위한 내적 지표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절대 시시하지 않은 기준이 있으니까...월권행사는 강력하게 진압하겠습니다. 요즘 무심하게 생각한 탓에 내 생각에 남이 끼어드는 걸 너무 너그럽게 용납해줬던 것 같다. 그러니 벌써 며칠째, 이 긴 새벽에 잠도 못자고 계속 스트레스를 생성하고 죽이는 노력을 반복해온 게 아닐까. 이것도 오늘까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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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소개팅의 소감은, 무릇 남자란 너무 귀찮게 보채면 정말 짜증난다는 거였다.
거절하지 못해서 간만에 한 번 나가줬는데....예술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만난지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뭔 자신감으로 사귀자고 보채는지..
자꾸 결정하라고 강요해서 난감하고 힘들었다.
뭐 어떻게 앞으로의 이야기를 거절해야할지 고민될 정도지만 일단은 아직 그렇게 많이 망가진건 아니가보다. 어찌되었건 상대가 날 좋다고 하는 걸 보니. + 1 !
사귀자고 보채는건 좀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날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준 모습을 봐서 한번은 더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하지만 다음번에도 보채면, 안타깝지만 가차없이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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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맡은 좋은 향기가 있었다.
휴고.
내가 스무살에 처음 뿌렸던 향수.
내일은 그럼 나도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면서, 이 향기를 퐁퐁 풍겨볼까.
이 향은 처음엔 독해서 싫었는데, 내가 향에 익숙해서 그런가 이 향이 그렇게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네.
향수 이야기를 하다보니, CK 이터너티 향수가 똑 떨어졌다.
이 향수가 참으로 잔향이 매력있는데, 오늘 내가 맡은 휴고의 잔향처럼 포근하다.
불가리처럼 내가 지속적으로 구매해주던 향수는 아니지만 정들어 버리기도 했고, 누구였더라.. 누구가 이 향을 내게서 맡고 극찬을 했는데, 생각난 김에 하나 새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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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하나 예쁜 것을 구매해서, 2010에는 좀 더 계획적인 여자로 살아야할텐데 어떤 것을 사볼까 고민된다.
스탬프도 사고 싶고, 요새 사고 싶은 게 왜 이렇게 많은가 몰라.
자꾸 기억이 없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특히나 관리해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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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MAMA 가 이제 특수문자를 조합하여 문자를 보내실 줄 알게 되었다. 갈수록 귀여워지고 사랑스러워지는 우리 엄마.
너무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 엄마 보러 가야하는데, 언제 다녀오면 좋을까?
곧 우리 마마 생일인데, 내가 근사한 선물 사줘야지.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뜨개질 좀 하고나니 또 새벽 6시가 다 되어가네!
아, 정말로 오늘부터는 절대로 밤에 잘 것이얏!!!!
며칠 동안 사람들 만나고 밖에서 즐겁게 놀면서 놀면서 다녔는데도, 왜 이렇게 그 순간 즐겁고 집에 와서는 스트레스 제어가 효과적으로 안되는지 모르겠다.
뭐 일단 피곤하면 잠이 들어야하는데 잠도 안들고 괜히 몸만 축나고 있으니 한숨만나온다. 오늘도 신나게 놀고 올 거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들 싹다 만나고 다니기엔, 역시 12월은 너무 가깝다.

Posted by ♡miss Bahn♡
2009.11.08 21:46
엄청난 모기놈들 때문에...
허구헌날 밤에 잠을 못자다보니까..낮과 밤이 살짝 바뀌었다.
내일은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이 있는데, 잠을 푹 자야할텐데 말이다.

과거 어느 날, 나의 연인에게 목도리를 떠줬었다.
엄청난 인내심을 총출동 시켜서 떴다.
그러다가 그때 그 실이 까슬까슬 하다고 해서 새로 만들어 주려고 왕창 비싸먹은 털실을 샀었는데....
무려 6 뭉치.
미루고 미루다가 여직 안뜨고 방치해뒀던 바로 이 실뭉치들을 찾아냈다.
목도리는 기본적으로다가 (13.5cm ~ 14cm) 너비에, (하는 사람의 키 + 15cm ~20cm) 정도 길이를 떠주면 두어번 목에 돌려감을 수 있는 적당한 사이즈가 나오게 된다.
대충 눈대중으로 짜기 시작했더니만.. 지금 너비가 12.5cm~13cm 사이라서, 살짝 얇팍한 목도리가 될 것 같은데...
그래서 6뭉치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은데..
뜨개질은 정말 싫어하는 만들기 종목이라..
이렇게 목적없이 뜬다면 언제 완성할지는 알 수 없다.
일단은 이걸 뜨면서 낮과 밤을 다시 잘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다.
해마다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목도리를 뜨게 되는 이유는 뭘까?
뜨는 동안 나는 아무 생각 안해서 좋고, 받는 사람들은 따뜻해져서 좋으니까 뭐 상관 안해도 되려나.
새나라의 어른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단계
1호는, 목도리 만들기.
2호는, 초콜렛 만들기.
3호는,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4호는, 수영과 피아노.
5호는, 공부하기.
5호까지 출동 안하고서, 대충 즐기면서 새나라의 어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miss B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