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6. 19:32
김연수의 한 마디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네가 하는 말의 뜻도 모른다, 라고 해야 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이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의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그렇다. 쉽게 위로하지 못해도 쉽게 절망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이해하지 못해도 노력하려고는 했었다. 적어도 내 입장에서는 넘치도록 노력했다는 것이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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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라클러 2009.09.26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누군가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그게 당연한 것일지도. ^^;;

    적어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2. 원 디 2009.09.27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인것 같아요 :)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했다고 단정 짓는거만큼의 교만이 또 없는듯합니다 :)
    겉으로 웃으면서도 속으로 울수있는게 바로 인간이니까요

  3. 36.5˚C 몽상가 2009.09.27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머리에 입력완료했습니다. ^^

  4. Narayan 2009.09.27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력했다는 것도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될때가 많아요.
    내가 이만큼 노력을 했다는 것도 상대방에게 이해시켜야 될 경우엔...
    또 뜻밖의 행운에 좋은 결과가 나의 노력으로 된 것처럼 될때가 있고...
    어렵지만 쉽고, 쉽지만 어려운... ㅡ_ㅡ;

  5. 라임몬스터 2009.10.0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에서 고귀한 가치는
    그것을 아는데서 쉽지 않고 잘 되지 않으리라는 걸 알면서도
    거기에 닿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포기하면 안되요ㅠ

2007. 11. 21. 20:44
평소 우리자신의 모습을 보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모든 정성을 다 쏟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함은 물론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를지라도 그 사람을 이해하려고 애쓴다. 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짜내기도 한다.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마치 보물찾기 놀이처럼.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

김영세,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 중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듯 한다면, 아이디어나 디자인이나 개발의 어려움이 지금과 같지 않을 것 같다.
하물며 논문 쓰는 것도 이렇게 대충대충 하진 않겠지.

적어도 난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 만큼은 아직 무모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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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1. 17:14

"노력할게. 사랑만으로 살 수 없을 때 더 노력할게."
-'커피 프린스 1호점' 中 에서.

사랑이란 것은, 끊임없이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한 노력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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