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0.30 김춘수, "꽃"
  2. 2009.10.10 "사랑이 어떻게 변하나요?" (8)
2009.10.30 03:15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꽃"-

오래 전 말라죽어버린 나의 로즈마리

"나도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의미이고 싶다."



Posted by ♡miss 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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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0 03:15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런 질문엔 흔히들,
"사랑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사람이 변해서 그래."
이런 대답들을 한다.

근데 오늘은 색다른 대답을 봤다.
공감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사랑이니까 변하는거야.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야.
지지 않는 꽃은 없는 것처럼."

어쩌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
변하는 것이기에 기대하고 싶어지는 것이겠지.
Posted by ♡miss 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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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 디 2009.10.11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전 아직 사랑을 못해봐서 ㅠ

    • ♡miss Bahn♡ 2009.10.12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나중에 조금 스스로가 안정되고, 더 많은 것을 보고 안을 수 있을 때 해도 되요. 원덕씨 아직 젊으니까!
      근데 "젊을 때 사랑하지 않는 자, 유죄~!" 라고 하는 문구가 왜 ~ 갑자기 생각나지?

  2. Narayan 2009.10.11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언젠가는 변할걸 알면서도 사랑을 하지 않나요?
    어차피 , 언젠가는 헤어질거..;;

    그래도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할거하면,
    저 사람이랑 해야겠다 싶어서 하는게 사랑인거 같아요.

  3. 원 디 2009.10.12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 유.. 유죄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