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4. 01:55

2012년에 인사를 건네고 한번도 글을 쓰지 않았다니... 나도 참~

요즘 아가의 배변훈련에 도전중이라.. 신경이 날카로운 것이.. 여유가 별로 없다~

육아는 나에게 엄청난 도전이랄까?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망망대해를 종잇배로 건너는 그런 느낌.

게다가 이제 내 발끝이 안 보일 정도로 불러진 배를 보면, 배변훈련은 꼭 올 여름안에 마스터 시켜줘야 하는데,

자꾸 마음만 조급하다.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임에도 난 왜 이리 성격이 급하기만 한지..

스트레스 주지 않고 한방에 잘 시켜주고자 하는 욕심에.. 난 꿈도 꾸고 하루종일 소변통과 변기를 붙들고 허리한번 못 펴는 것 같다.

심지어 임산부면서도 내리 하루종일 굶기도 했으니.ㅠㅠ

예민한 엄마가 느린 육아를 흉내내느라 아주 힘들고 피곤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다.

그럼에도 나의 아이가 얼마나 훌륭하게 잘 따라와 주고 있는지를 돌이켜보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녀석도 내 성격을 닮아 예민한 탓일까..

아니면 나의 명석함을 닮은 탓일까..

아주 잘해내고 있다.

겨우 3일 밖에 안되었는데 꽤 야무지게 의사표현을 해준다.

나중에 완벽 성공하면 배변 일지를 공개하리라!

기특한 녀석.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니 마냥 감사할 일이다.

신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선물, 내 보물.  

Posted by ♡miss B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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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퀴 2012.06.28 0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아일기가 되었구나.